프로필에 있는 사람이 아쉽게도 나다. 이 집안의 장손으로 현재 대학교 3학년으로 소프트웨어학과 에서 강의를 듣는 학생이다. 낯선 환경에서 워낙에 말주변이 없어 주변에서 답답함을 호소하지만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책임감이 강하여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경찰이 꿈이었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학과를 다니며 엔지니어의 길로 접어들까 고민 중이다.
아버지 성함은 오 자 세 자 연 자 이시다. 현재 나이는 57세로 본가가 용인 수지인 아버지는 건설 회사에서 차장 직으로 재직 중이시다. 본래 권투 선수가 꿈이셨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건축학과를 졸업하시고 건축 설계 분야로 가시게 되었다. 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매우 힘들어하시지만 우리 가족을 지금까지 걱정 없이 살게 해주시고 힘들 때마다 달려오셔서 도와주시는 분이라 내게는 슈퍼맨 같은 사나이다.
어머니 성함은 이 자 영 자 숙 자 이시다. 현재 나이는 51세로 본가가 강릉 사천이시다. 결혼 이전에 세무서의 직원으로 근무하시다가 결혼 후 나와 동생을 낳고 키워주시느라 가장 고생이 많으신 분이다. 성격이 활발하셔서 낯을 가리지 않으시고 붙임성이 좋으시다. 나와 동생이 어렸을 때 사고를 많이 치긴 했지만 본인보다도 자식들을 항상 생각하시는 존경하는 여성상이다. 그래서 언제나 나는 상처받지 않도록 주의깊게 행동하는 편이다.
유일한 내 남동생이다. 이름은 오진석이고 현재 군대 전역하여 운전면허증 준비중이다. 워낙 고집이 세서 중간에 꺾지 않고 가는 대나무 같은 아이이다. 그리고 먹는 것을 엄청 좋아해서 아무 말 없이 음식 을 갖다주면 군말 없이 웃으며 넘어가는 착한 동생이다.
내 첫 꿈이자 현재까지도 희망사항으로 되고 싶은 직업이다. 초등학교 때까지 주변에서 담배피고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주로 봐왔기 때문에 정의감의 대표직업으로 경찰이 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주변 인맥을 계기로 우연찮게 동아일보에 섭외되어 경찰 꿈에 대한 사진을 찍게 되었고 어린이신문에 실려 운명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운동신경이 너무 없어 체육선생님도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씀에 좌절하고 말았다. 이후 중/고등학교 때 드라마 '유령'을 보면서 경찰도 여러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나마 주로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이버 수사대를 꿈꾸게 되었다. 그 마음가짐으로 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 지원하였고 현재는 '코딩'이라는 벽에 막혀 다시 새로운 꿈을 찾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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